새벽예배(3월11일) 요한복음 6장 1-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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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명교회 작성일22-03-12 22:06 조회3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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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오병이어의 기적)에는 세 종류의 사람이 등장합니다.

인생의 기적을 기대하는 나는 어디에 속해야 할까요?

 

예수님께서 유월절을 앞두고 갈릴리 바다 건너편으로 가시매 예수님의 병고치시는 것과 

여러가지 표적을 본 큰무리들은 며칠을 주님을 따라다니다가 허기가 졌습니다. 

큰 무리들은 장정만 오천명..그러니까 아이들을 합치면 더 많은 무리들을..주님은 보시고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기 원하여 빌립에게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물으시며 빌립을 시험하십니다.

 

그때 빌립은 지금까지 주님의 행하셨던 역사와 표적을 보았는데도 예수님의 질문에 

"주님이 말씀만 하시면 저희들은 순종하겠습니다." 라는 믿음의 말, 고백을 하지 못하고 

현재 상황을 보면서 아주 현실적인 계산을 하며 "그곳에 모인 무리들을 먹이기 위해서는 

이백 데나리온 (노동자의 하루 일당)의 돈이 필요하다고 말을 합니다. 

 

이때, 안드레는 예수님께 '한 아이의 도시락이 있는데 보리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라며 

가지고 왔습니다.  그러나 안드레 역시 '이것으로는 이 많은 사람을 어떻게 먹이겠습니까' 라며 

현실적인 이야기를 합니다. 

 

주님은 어린아이가 엄마가 싸준 도시락을 배고파서 혼자 먹고 싶었지만 아낌없이 내어드리는 

헌신으로 기적의 역사를 일으키십니다.

 

예수께서는 아이의 도시락에 축사.. 즉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리셨습니다. 

주님은 형편없는 환경,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은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감사기도 하시고 

모인 무리들에게 나눠 주라 제자들에게 명하셨습니다.

 

오늘 어린아이의 헌신이 없었다면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헌신을 원하지만, 우리는 머리로 계산하며 내 생각으로 나아갈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린아이의 헌신된 도시락이 주님의 손에 들려졌을 때 하나님은 역사하시고, 

제자들이 말씀에 순종해서 나눠줬을때 오천명 이상이 먹고도 남은 조각이 열두 바구니에 차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우리는 빌립과 같은 믿음인가요? 

아니면 안드레와 같은 믿음인가요? 

아니면 어린아이와 같은 헌신된 믿음 인가요? 

우리의 신앙은 머리로 계산하지 말고 말씀에 순종하며  헌신하여 드려지는 어린아이 같은 

믿음의 주인공들이 되어 하나님의 기적같은 은혜를 맛보는 가정, 삶, 신앙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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