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예배(5월8일) 요한복음 19장 1-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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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명교회 작성일22-05-09 22:04 조회3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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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도는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에게서 아무 죄를 찾지 못했다고 여러번 말하지만, 그러면서도 병사들과 함께 

예수님을 때리고 조롱합니다.

말과 행동이 틀린 빌라도가 "내가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로다" 거듭 말하는 

이유는..이 모든 책임은 자신이 아니라는 뜻 입니다. 

가시면류관과 자색옷을 입으신 주님!

모든 사람들앞에서 조롱과 구경거리가 되버리신 주님을 그 자리에서 구경하던 대제사장과 부하들은 "법대로 하면 

그가 당연히 죽을 것은 그가 자기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함이니이다" 라고 신성모독 죄와 율법("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면 그를 반드시 죽일지니 온 회중이 돌을 들어ᆢ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면 그를 죽일지니라"레24:16)을 

앞세워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 외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정죄하며 고발하는 그들의 말을 듣고도 변명하거나 싸우거나 목숨을 구걸하지 않은 예수님을 

보면서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 아닐까.. 생각하며 드디어 그 권세앞에 두려워 하는 빌라도!

예수님에게 아무 죄도 찾지 못했던 빌라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십자가에 못 박으라는 유대인들의 선동과 함성에 

밀려 그들에게 예수님을 내어줌으로 결국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는 일에 동참되어 집니다.

 

예수님을 못박는 일에 앞장선 사람들은 교권(하나님 앞에 예배 드리는 자)잡은 자들과 정권(나라를 이끄는 정치인들)

잡은 자들이었고, 이들은 합세하여 예수님 죽이는 일에 하나가 됩니다.

 

우리 역시.. 예수님이 진리인 것을 머리로는 알고 믿지만,  환경속에서 사람들의 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고 본질도 

아닌것에 마음을 쓰고 지식으로 정죄하고 판단하며 대제사장처럼 예배에는 열심히 참석하지만 주님을 왕으로 

섬기지도 않고 자기의 의로 신앙생활하고 있지 않은지요.. 만일 이러하다면 우리도 역시 예수님을 다시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선동하며 동참하는 무리속에 함께 있는 것은 아닐까요..

사랑하는 믿음의 식구들! 말씀도 자기 기준에 맞아야 되고 헌신도 봉사도 자기 기준의 잣대로 하고 있지는 않은지 ..

다시 우리 자신들을 돌아보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말씀과 기도로 겸손히 신앙 공동체를 이루며 나아가는 

우리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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