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예배(12월27일) 누가복음 1장 57-6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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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명교회 작성일23-01-04 12:34 조회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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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명령과 규례를 신실하게 지키던 사가랴 부부는 늙어서도 자식을 낳지 못했는데 어느날 천사가 나타나 

무서워 떨고 있던 사가랴에게 “무서워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 부부에게 아들을 주실 것이고, 그 아이의 이름은 "요한"이다 라고 말씀하지만 사가랴는 

자신과 아내 모두 나이가 많기 때문에 이런 일이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의심하니 천사는 이 일이 

이루어지는 날까지 사가랴가 말 못하는 자가 될 것이라 예언합니다. 그리고 예언대로 사가랴는 말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사가랴처럼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도 쉽게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드디어 엘리사벳이 아들을 낳게 되고, 그 소식을 들은 이웃과 친족들이 함께 즐거워 하였습니다. 

아기가 태어난 지 팔일 째가 되자 아이에게 할례를 행하게 되었는데, 사람들은 그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아이의 이름을 ‘사가랴’라고 지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아이의 어머니 엘리사벳은 태어난 아들의 이름을 

‘요한’으로 지으려고 했습니다. 

사람들은 의아해 하며 말했습니다. “네 친족 중에 이 이름으로 이름 한 이가 없다.”

 

사람들이 그 때까지 말 못했던 사가랴에게 아들의 이름을 무엇으로 지을 것인지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사가랴는 서판을 달라하여 그 이름을 ‘요한’이라고 기록하였습니다. 그러자 놀랍게도 사가랴의 

입이 열리고 혀가 풀리며, 하나님을 찬송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이 소식을 들은 모든 사람들이 두려워하며, 주의 손이 이 아이와 함께 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비록 사가랴와 엘리사벳이 처음에는 하나님을 믿지 못하여 입이 닫히는 책망을 받았지만, 훗날 하나님의 

크신 역사를 믿음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사가랴 부부는 장차 하나님께서 이 아이를 통해 예수님의 오실 길을 준비하고, 많은 사람들을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게 할 것을 믿었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사람의 소리, 관습을 따를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며 언약의 말씀을 

믿고 나아가 하나님 손에 쓰임받는 믿음의 식구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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