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의 시작은 하나님의 구속 역사가 시작됨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한나의 가정 이야기가 아닌, 자기 소견대로 살던 사람들이 이제 왕을 구하기 시작하고 

이스라엘에 왕을 세우시려는 하나님의 뜻 안에서 한나를 통해 위대한 선지자 사무엘을 세우시려는 

구원의 역사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한나에게 잉태치 못하게 하시므로 고통스러웠던 한나는 하나님 앞에 나와 기도합니다. 

그리고 기도했기에.. 엘리 제사장 가문은 끝이 나고 다음 세대 제사장을 세우기 위해 한나를 잉태치 

못하게 하신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구속 역사를 깨닫고 사무엘에게 삭도도 대지 않습니다. 

한나의 불임이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는 일인 것처럼, 우리도 나를 통하여 

유유히 흐르는 하나님의 구속 역사를 보고 하나님의 뜻을 알고 나가야 하겠습니다.​